
11연패 늪에 빠져 있는 한화 이글스의 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지막 승리를 거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KBO리그 NC와 시즌 4차전을 치르게 된다. 리그 꼴찌와 1등간의 대결이다.
심각한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어느새 11연패를 기록 중이다. 무기력한 패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 성적은 7승2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공동 4위 키움 히어로즈, 기아 타이거즈와 승차는 벌써 8경기로 벌어져 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 NC를 만나게 된다. 희망을 찾자면 NC가 한화의 마지막 승리 상대라는 점이다. 한화는 2주 전인 지난달 22일 창원NC파크에서 NC를 상대로 5-3 승리를 거뒀다.
당시만 해도 한화는 7승9패, 5할 승률에 근접한 성적으로 7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후 11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는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20승6패로 선두 독주 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는 NC는 버거운 상대일 수 밖에 없다. 투타에서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팀 타율 3위(0.297), 팀 홈런 1위(40개), 팀 평균자책점 1위(3.76) 등 완벽에 가까운 투타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는 NC다.
반면 한화는 팀 타율 10위(0.240), 팀 홈런 10위(17개), 팀 평균자책점 8위(5.46) 등 투타 모두 내세울 것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 양 팀 분위기를 감안하면 한화로서는 그저 공은 둥글다 라는 격언에 기대를 걸어볼 수 밖에 없다.
장시환이 선발로 등판해 NC 마이크 라이트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장시환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7일 SK전 6이닝 2실점 승리 이후 3패만을 추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93.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장시환과 라이트는 지난달 24일에도 선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장시환이 5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라이트는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결과는 NC의 10-5 승리로 끝이 났다.
현재 한화는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패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너무 많이 가라앉았고, 동시에 집중력도 떨어져 있다. 최근에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경기 분위기를 넘겨주는 경우도 많다. 선두 NC를 상대로 연패를 끊는다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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