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가을 야구는 포기해야 할 듯한 LG는 차우찬(11승 10패 6.37)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차우찬은 9월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하기에 딱 좋은 상황이다. 두산 상대로 대단히 부진하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 듯. 수요일 경기에서 김태오를 공략한뒤 피어밴드에게 막히면서 채은성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과연 2일간의 휴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불펜전으로 진입하는 순간 승부는 상당히 힘들어질 듯.
선발의 난조가 완패를 부른 한화는 김민우(5승 8패 6.2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9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민우는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이나마 좋아지는 투구를 하는 중이다. 앞선 롯데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레일리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양성우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화력을 원정에서 살려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들어서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한화에게는 고민거리가 되는 포인트다.
*롯데 승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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