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16강 AS로마 포르투상대로 신승
AS로마는 13일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16강 1차전 포르투와의 홈경기에서 니콜로자니올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AS로마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AS로마는 엘샤라위, 제코,자니올로가 최전방에 배치되며 경기에 나섰고 포르투는소아레스,브라히미가 나서며 이에 맞섰다.
로마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아냈다.
하지만 포르투의 단단한 수비벽을 허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카시야스가 버티고 있는 골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포르투는 수비이후에 역습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후 로마가 파상공세에 나섰다.
전반 34분 제코가 한차례 찬스를 맞이하며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진 전반 38분에도 제코가 다시한번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로마의 계속된 공세에도 불구하고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로마가 후반에서도 기세를 이어 갔다.포르투 역시 중원 싸움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로마의 공세를 잘 버텨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고 후반 중반이 지나자 로마가 다시한번 기세를 올렸다.
후반 20분 펠리그리니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포르투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어진 후반 25분,마침내 로마가선제골을 기록했다.
상대문전 혼전상황에서 제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자니올로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첫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한 골을 앞선 로마는 더욱더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31분,자니올로가 또 한번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로마였다.
그러자 포르투 역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34분,아드리안이 만회골을 넣으며 한점차로 따라붙는 포르투였다.
하지만 로마는 당황하지 않았다.남은 시간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리드를 지켜갔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로마가 16강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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